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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상증자가 주가에 미치는 영향 무상증자가 주가에 미치는 영향 무상증자를 한다고 해서 기업가치에 대단한 변화가 생기는 것은 아니다. 그저 이익잉여금이나 자본잉여금 중 일부를 자본금으로 옮겨서 자본금을 증가시킬 뿐이다. 겉으로 드러나는 변화는 신주를 발행한 만큼 기업의 총 발행주식수가 늘어나는 정도다. 그런데도 무상증자 실시계획을 발표하면 주가상승으로 연결되곤 한다. 그렇다면 주식시장에서는 무상증자를 왜 호재로 받아들일까? 크게 세 가지 이유를 들 수 있다. 먼저, 거래량 증가로 인한 주가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무상증자를 실시하면 신주를 발행한 만큼 총 발행주식수가 증가하게 되므로 시장에서 거래되는 주식의 수(유통주식수)도 늘어나게 된다. 만약 평소 거래량이 적었던 종목이라면 무상증자를 통해 거래가 활성화될 수 있다. 유통주식수가 적으.. 2016. 3. 2.
무상증자(bonus issue) 무상증자(bonus issue) 증자는 주식을 발행해 회사의 자본금을 증가시키는 것이다. 무상증자도 마찬가지로 자본금을 증가시키지만 주주들에게 대금을 받지 않고 무상으로 주식을 발행해 나누어준다는 점이 특이하다. 그래서 일종의 보너스로 볼 수 있는데, 영어로도 ‘bonus issue’라 한다. 보통주 1주당 1주(1:1) 혹은 1주당 0.1주(1:0.1)와 같이 1주에 대해 일정한 비율로 배정한다고 발표한다. 만약 1:1 무상증자라면 현재 발행주식수 만큼 추가로 발행하는 것이고, 1:0.5 무상증자라면 현재 발행주식수의 50%를 추가로 발행하게 된다. 무상증자를 하면 발행주식수가 증가하므로 ‘신주*액면가’만큼 자본금이 증가한다. 하지만 앞서 언급했듯 주주들로부터 대금을 받지 않다 보니 기업에 실제로 유입.. 2016. 2. 29.
유상증자 신주인수권 유상증자 신주인수권 주주배정 유상증자는 기존 주주들에게 별로 달가운 일이 아니다. 일단 청약을 하게 되면 자신이 가진 주식 수에 비례하여 상당한 자금을 납입해야 한다는 점에서 부담스럽다. 게다가 대다수의 투자자들은 유상증자 실시계획이 발표될 때 기습적으로 당하는 모양새를 보인다는 점에서 자산 관리에도 심각한 차질이 생길 수 있다. 물론 기업의 전망이 좋다면 장기적으로 볼 때 청약을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유상증자 신주는 시세보다 할인된 가격에 발행되기 때문에 보다 낮은 가격으로 매입할 수 있어서다. 그런데 문제는 청약을 해도 지분의 변동은 없기 때문에 기업 내에서 자신의 영향력은 그대로라는 데에 있다. 즉, 지분 관점에서 보면 유상증자에 참여해야 본전이라는 말이다(단, 자기주식 수에 따라 .. 2016. 2. 26.
유상증자 신주배정기준일, 권리락 유상증자 신주배정기준일, 권리락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신주배정기준일에 유의해야 한다. 가령 신주배정기준일이 3월 4일 금요일이라고 하면, 이날까지는 주주 자격을 갖추고 있어야 유상증자에 참여할 수 있다. 그런데 주식 거래는 매수일로부터 3거래일(주식시장에서 거래가 이루어지는 날)째 되는 날 결제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3월 2일 수요일에는 주식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3월 2일에 매수하여 보유해도 좋고, 이전부터 매수해두어도 좋다. 쉽게 말해 신주배정기준일로부터 2거래일 전까지 주식을 (팔지 않고)보유한 상태로 있으면 주주 자격을 갖출 수 있다. 하지만 3월 3일에 해당 주식을 매수할 경우에는 주주 자격을 갖출 수 없다. 다음 날(3월 4일)인 신주배정기준일에는 1거래일 밖에 지나지 않아 .. 2016. 2.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