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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4

YunKim의 동행 #6 - 경시생 라깡, 경찰이 되다. YunKim의 동행 #6 - 경시생 라깡, 경찰이 되다. 블로그(blog)는 웹 로그(web log)의 줄임말로, 인터넷(web)에 남기는 항해일지(log)라 할 수 있다. 인터넷이라는 넓은 바다 속에서 자신의 여정을 기록하는 공간인 것이다. 카페를 포함한 각종 커뮤니티 사이트에 비하면 사적인 공간에 가깝다. 하지만 블로그는 네이버나 구글 같은 검색엔진의 영향을 받아서 그런지 '나를 드러내는 공간'이라기 보다는 '보여주기 위한 공간'으로 기능하는 경우가 많다. 검색에 반영된다는 것은 다수의 방문객 유입을 수반하고, 이는 홍보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블로그는 상업광고 수단으로 이용되기도 한다. 싸이월드는 명맥만 유지하고 있고, 페이스북은 '비밀이지만 공개하는 듯한 느낌'의 묘한 매력이 .. 2016. 5. 9.
YunKim의 동행 #5 - 감수성을 자극하는 서평 '페르소나의 비밀서재' YunKim의 동행 #5 - 감수성을 자극하는 서평 '페르소나의 비밀서재' “YunKim의 동행” 다섯 번째 편으로, 페르소나 님의 블로그를 담았다. 페르소나(persona)는 쉽게 말해 ‘가면’인데 스위스의 정신의학자이자 심리학자인 융의 분석심리이론에서 의식 부분을 설명하는데 있어 중요하게 쓰이는 용어다. 이론적으로는 개인의 의식이 분화되는 과정에서 생겨난 자아가 외부세계(사회)에 적응하기 위해 사용하는 여러 가지의 행동양식이라 할 수 있다. 사회는 개인에게 규범이나 사명, 윤리 등을 지키고 한편으로는 특정한 방식으로 행동하기를 요구하곤 한다.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개개인은 이런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하게 된다. 쉽게 말해 체면을 차린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이런 노력은 나의 본성에 역행하는 경.. 2016. 5. 7.
YunKim의 동행 #2 - 캘리그라피 글귀로 울림을 주는 퍼즐맨 YunKim의 동행 #2 - 캘리그라피 글귀로 울림을 주는 퍼즐맨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맛집"후기"나 화장품"리뷰"에 집중하고 있다. 물론 단순히 자기만족을 위해 운영하는 거라면 상관없다. 나를 위해 운영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파워블로거처럼 방문객을 늘리는 데 목적이 있다면 곤란하다. 아무리 리뷰에 대한 수요가 많다 하더라도 같은 주제를 다루는 사람이 많아진다면 경쟁도 그만큼 치열해질 수밖에 없어서다. 경쟁의 끝은 Winner takes all! 소수의 블로그가 대부분의 방문객을 유치하고, 밀려난 블로그는 '일기장'화 되기 쉽다. 블로그를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콘텐츠다. 하지만 콘텐츠만으로는 부족하다. 블로그의 존재감을 어필하려면 한 가지가 더 필요하다. 바로 ‘나’다. 나만의 콘텐.. 2016. 3. 7.
YunKim의 동행 #1 - 머니소나타[Money Sonata] : 錢의 협주곡 YunKim의 동행 #1 - 머니소나타[Money Sonata] : 錢의 협주곡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는 말이 있다. 블로그 역시 마찬가지다. 파워블로거가 운영하는 블로그라 해서 다 명품 블로그인 것은 아니다. 소문만 믿고 들어갔다가 막상 별볼 일 없어 실망하는 경우가 의외로 많다. 이는 그 블로그가 사람들에게 알 수 없는 이유로 고평가 되었기 때문이다. 반면 명품 블로그지만 사람들에겐 알려지지 않는 경우도 많다. 이런 블로그를 볼 때면 (자칭)삼한제일블로거로서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그래서 앞으로는 흙 속의 진주를 찾아내어 이런 명품 블로그들이 합당한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 첫 번째로 살펴볼 곳은 '머니소나타[Money Sonata] : 錢의 협주곡' 블로그다. 협주곡(conce.. 2016. 3.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