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YunKim's View/Review3

스펜서 존슨 -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 스펜서 존슨 -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 는 지난 7월 별세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 스펜서 존슨의 대표작이다. 변화의 본질을 다뤘는데 우화의 방식으로 이야기를 전달해서 누구나 가볍게 읽을 수 있다. 그렇다고 책 안에 담긴 메시지까지 가볍지는 않다. 기존의 성공방식이 더 이상 유효하지 않게 되었을 때의 당황스러움과 변화에 대한 거부반응, 두려움을 극복하고 변화를 선택한 이의 여정을 심도 있게 표현했다. 이 책은 크게 세 개의 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첫 번째 장에서는 고등학교 동창생들이 오랜만에 만나 서로의 삶을 이야기하다가 사업체를 운영하는 마이클이 자신을 곤경에서 구해준 우화 한편을 친구들에게 소개해준다. 우화는 두 번째 장에서 이어지는데 미로 안에서 두 생쥐(스니프, 스커리)와 두 꼬마인간(허, .. 2017. 8. 15.
박수영 - 환율과 부의 미래 박수영 - 환율과 부의 미래 환율의 지존! 크롬님의 첫 번째 책 ‘환율과 부의 미래’가 드디어 출간되었다. 크롬님은 나의 블로그 동기이자 애정이웃이다. 현재 ‘크롬의 관점’ 블로그를 운영 중이다. 약 2년 전, 전지현, 송혜교, 유진으로 이어지는 81년생 여자 연예인 라인에 비견될 정도로 엄청난 블로그가 다수 생겼는데 그 중 한 곳이라 보면 된다. 현재도 환율 분야 1위를 굳건하게 지키고 있다. ‘환율과 부의 미래’는 제목에서 드러나듯 환율에 대한 책이다. 환율과 부(경제)의 관계를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서 초보자들도 읽기에 수월하다. 퀄리티 또한 훌륭하다. 환율 책을 딱 한 권만 읽을 수 있다면 이 책을 집어야 할 것이다. 책은 1997, 2008 상징적인 숫자를 보여주며 흥미롭게 시작된다. 당시 세계 .. 2016. 10. 6.
안데르스 에릭슨 - 1만 시간의 재발견 안데르스 에릭슨 - 1만 시간의 재발견 ‘비즈니스북스’에서 서평 제안이 들어왔는데 내가 진지하게 고민했던 주제였고, 나의 견해와 일치하는 부분이 많은 것 같아서 받아 읽었다. ‘당신이 알고 있던 1만 시간은 방법이 틀렸다!’ 도발적인 문구가 인상적이다. 여기서 ‘1만 시간’ 자체를 부정하진 않았다는 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저자 역시 어떤 분야든 오랜 시간 동안 공들여서 노력해야 성공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다만 분야에 따라 소요시간은 다를 수 있다고 하였다. 이를테면 단순한 활동일수록 짧은 시간이 걸리고, 복잡하고 세밀한 활동을 요구할수록 오랜 시간이 필요한 식이다. 그렇다면 “똑같이 노력하는데 왜 누군가는 더 나은 결과를 얻는가?” 저자는 방법의 차이를 들었다. 연습에는 단순한 연습, 목적의식 있는.. 2016. 9. 13.